공동주택 공감 나누기 한마당
10월 한 달 7개 단지 참가

용산구는 10월 한 달동안 지역 내 아파트 단지 7곳에서 공감 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14일 용산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공감 나누기 한마당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적 조지나 메미지(여)씨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용산구는 10월 한 달동안 지역 내 아파트 단지 7곳에서 공감 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14일 용산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공감 나누기 한마당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국적 조지나 메미지(여)씨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용산구는 10월에 지역 내 아파트 단지 7곳에서 공감 나누기 한마당을 열어 입주민간 유대를 높이고 있다.

공감 나누기 한마당은 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 단지별로 열리는 일일 입주민 소통 축제다.

구는 층간소음 등 공동생활에서 오는 분쟁이 점점 많아지고 이웃 간 무관심의 골도 깊어지는 현실을 이웃과 소통하는 주민 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극복하고자 이번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기획했다.

행사는 5일 래미안첼리투스 아파트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롯데캐슬센터포레, 푸르지오써밋, 세양청마루, 용산센트럴파크, 용산e편한세상, 한남더힐 등 7개 아파트가 참여했다.

곽자현 용산센트럴파크 공동체 활성화 단체 회장은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2년 전 모임을 결성해 활동하다 구 공모 사업에 올해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공감 나누기 한마당에 대한 입주민들 반응이 뜨거워 민속놀이, 한복 입어보기, 떡메치기 등 더 많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 세대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래미안첼리투스–소방체험·떡나눔 ▲롯데캐슬센터포레-소방체험·음식나눔 ▲푸르지오써밋-수제청 만들기 ▲세양청마루-작품전시·전통놀이 ▲용산e편한세상-작품전시·민화체험 ▲한남더힐-친환경 실천 등 각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감 나누기 한마당을 꾸렸다.

또한 구는 공감 나누기 한마당 행사장에서 용산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기록집 ‘슬기로운 아파트 생활’을 배부했다. 기록집에는 7개 단지에서 실시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 관련 일화 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참여 단지 입주민들은 성취감과 유대감을 느끼고 다른 단지에서는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감 나누기 한마당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책거리가 아닐까 싶다”며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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