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업과 업무협약 통해
수질 측정기 무상 보급

서울 성동구가 관내 아파트 수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 기업과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가 관내 아파트 수질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 기업과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성동구가 아파트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 중 관내 147개 아파트 단지에 수질 측정기 500여대를 무상 보급해 아파트 지하 저수조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수질을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에게 기기를 대여해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 등 가정 내 수질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수질 측정기는 수질 측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마시기 적합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주민은 수질 측정기와 앱을 통해 수질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처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서버로 전송돼 정밀 수질검사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수집된 수질 데이터는 추후 노후 상수관 우선 교체 등 정책 자료로도 쓰일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24일 수질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 ‘더웨이브톡’과 공동주택 수질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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