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달 두 번째 토요일마다
걸으며 쓰레기 줍기 운동 펼쳐

서울 성북구 정릉풍림아이원 아파트가 8일 쓰레기 줍기 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정릉풍림아이원 입주민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서울 성북구 정릉풍림아이원 아파트가 8일 쓰레기 줍기 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정릉풍림아이원 입주민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풍림아이원아파트는 8일 입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줍기 운동 ‘쓰담이들 모여라’를 펼쳤다.

정릉풍림아이원 더함봉사회가 주최하고 입주자대표회의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단지 주변 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약 2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어린이들은 보물찾기하듯 숲길 사이에 숨어 있는 쓰레기를 찾아내며 즐거워했고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동체의 의미를 가르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최 측은 행사와 1365 자원봉사포털을 연계해 참가자들이 2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희애 입대의 회장은 “참여한 입주민들로부터, 쓰레기 줍기 운동을 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환경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는 말을 많이 들어 준비하는 과정의 고단함이 싹 가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연 더함봉사회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플로깅에 참여한 입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나와 이웃 그리고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쓰레기 줍기 운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올 5월부터 시작한 ‘쓰담이들 모여라’ 행사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줍기 운동을 통해 이웃 간 유기적 연대를 도모하는 행사로 ‘쓰담’은 ‘쓰레기를 주워 담다’의 줄임말이다. 정릉풍림아이원 더함봉사회는 홀수달 두 번째 토요일마다 쓰레기 줍기 운동을 통해 저탄소 생활 습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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