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현 한주협 회장
“관리업 취업자 계속 증가 할 것”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최근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부동산 관리업의 취업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행정 통계에 의하면 전체 부동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월부터 6월까지 감소세를 유지한 반면(전년동월대비 2월 1100명, 3월 -100명, 4월 -2200명, 5월 -3400명, 6월 -2600명) 부동산업 중 부동산 관리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전년동월대비 2월 2200명, 3월 2300명, 4월 1800명, 5월 1700명, 6월 3000명 증가) 전체 부동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중개 및 대리업과 부동산개발 및 공급업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은 “수도권 지역 소규모 공동주택 재개발로 인해 다른 산업군으로 이탈했던 인원들이 지구단위 개발로 대규모 공동주택들이 준공되면서 복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해 법적 선임요건이 강화되고 공동주택의 규모와 기능이 확대되면서 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 밖에서 이뤄지던 서비스들이 공동주택 커뮤니티센터 등을 통해 공급되는 등 관리업 분야에 프롭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관리업 취업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고용보험은 취업과 동시에 사업주가 가입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을 통해 취업자 동향도 파악이 가능하다. 올 6월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약 1500만명이며 이중 제조업 가입자수는 약 390만명이고 부동산업이 속해 있는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약 1045만명이다. 남성 가입자는 약 846만명 여성 가입자는 약 67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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