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
부출입구 및 우회도로개설 합의

[아파트관리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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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경북 안동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가 차량 진출입구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해 달라며 제기한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권익위는 21일 임차인 대표회장, 안동시장, 경상북도개발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부출입구와 도로개설 추진을 통해 해당 단지 출입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869세대 규모의 경북도청신도시 코오롱하늘채아파트는 차량 진출입구가 1개만 있고 출입구에 접한 도로는 왕복 2차선의 막다른 도로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108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출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아파트 입주민 772명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부출입구와 우회도로 등을 개설해 달라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여러 차례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경북개발공사는 교통혼잡 해소방안 3가지를 준비해 민원 신청인에게 제시하고 신청인들이 그 중 한 가지 방안을 선택하면 공사는 사업 추진 주체로서 역할을 맡아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교통혼잡 해소방안 추진 주체로서 역할을 맡아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신청인은 경북개발공사가 마련한 3가지 교통혼잡 해소방안에 대해 입주자 전체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의견조회를 실시하고 최종안을 선택하기로 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관계기관들이 시민들의 불편에 공감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집단고충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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