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동주택관리 1위 기업인 우리관리주식회사가 지난 7월 1일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하고 5일에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본사와 사업장 임직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및 건물 관리단 대표, 그리고 업계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우리관리는 지난 2002년 7월 출범 이후 줄곧 업계 선두를 지켜 온 회사로 출범 시에 기존의 위탁관리회사 4곳을 합병하여 302개 사업장, 22만호 규모로 출발하여 20년이 지난 현재는 집합건물 1300여 사업장, 93만호를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보안ㆍ미화ㆍ방재 전문 ㈜홈스웰, 공동주택 회계관리 전문 ㈜홈마스터, 공동주택 시설물관리 전문 ㈜인정이엔지, 조경관리 전문 ㈜홈앤그린을 비롯하여 일본 레오팔레스21과 공동출자를 통해 국내최초의 주택임대관리 전문기업인 우리레오PMC㈜를 출범시키고 ㈜주생활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전문 분야별로 자회사를 출범시키며 종합관리회사로 도약했다.

우리관리는 질적인 면에서도 전화기와 팩스를 사용하던 위탁관리업계에 그룹웨어와 ERP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업무혁신에도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채용 비리가 횡행하던 업계에 ‘투명한 관리는 깨끗한 인사에서 나온다’는 철학으로 업계 최초로 정기 관리소장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전문화된 인력 양성과 관리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리서비스 개선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해 왔다.

이번 기념식에서 우리관리는 자체개발한 ‘우리Genie(지니)’를 업계 최초의 관리업무 종합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공개했다. 우리Genie는 자료센터, 업무센터, 소통센터 등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료센터는 공동주택관리에 필요한 총 3천건이 넘는 자료들을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업무센터는 관리소장핸드북과 경리핸드북, 관리캘린더, 안전보건 등으로 구성되어 관리소장과 경리의 업무를 지원하며 아울러 1,300여 우리관리 사업장의 각종 증명서 발급과 연 15,000건에 달하는 근로계약 체결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소통센터인 ‘우리ON’은 온라인 동영상 소통플랫폼으로 우리ON을 통해 우리관리 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 행사, 방송 등 직무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관리는 우리Genie를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플랫폼 기반의 관리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디지털 업무플랫폼 개념의 도입은 우리나라 관리 업계 현실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행사를 통해 우리관리는 새로운 CI를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의 시설관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의 ‘편리, 안전, 편안’을 핵심 가치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Happy Connections’를 슬로건으로 삼아 ‘고객의 행복한 삶과 함께하는 주거문화 종합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우리관리는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공동주택 위탁관리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해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 우리나라 공동주택관리가 시설관리를 넘어 주거에 대한 종합서비스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리더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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