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표 중임제·관리용역 부가세 등 개선하겠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16일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김원일 수석부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추대했다. <사진제공=전아연>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는 16일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원일 수석부회장을 연합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1월 故이재윤 총재의 별세로 앞당겨 진행됐으며 연합회 집행부, 전국 지부장 및 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인정하는 정관상의 직제에 따라 총재제도를 유보하고 실질적인 회장 중심의 직제에 의한 운영체제를 정립하기로 했다.

이에 연합회장(등기상 대표)으로 추대된 김원일 전 수석부회장이 내년 4월까지 전아연을 이끌어 가며, 현 진성원 회장은 잔여임기인 올해 말까지 회장직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원일 새 연합회장

김원일 새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故이재윤 총재의 뜻을 이어받아 동대표 중임제 폐지, 공동주택 관리용역 부가가치세 일몰기한 연장 등 입주민 권익 향상 및 주거문화 개선,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아연 내부 조직을 재정비한 후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공동주택 관리 관계단체와도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공동주택법령 개정 ▲교육사업 활성화 ▲관리업무의 체계화 및 표준화 시스템 구축 ▲아파트 새마을운동 확산 ▲공동체 운동의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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