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경남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을 추진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고용 안정과 갑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경남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추진한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의 추진 결과,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고용 안정과 입주민들의 갑질 근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거제시 공동주택 의무관리대상 128개 단지 관리종사자들(관리실, 경비, 청소노동자)의 고용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0년~2021년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에 참여한 53개 공동주택에서 경비노동자 171명, 청소노동자 165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대비 경비노동자 1명 감소, 청소노동자는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시 공동주택 의무관리대상 128개 단지의 고용현황을 보면 2021년 대비 경비노동자는 400명(98.5%)으로 6명 감소했고, 청소노동자는 366명(102.5%)으로 9명이 증가해 전체 고용인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희 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상생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 근절과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추가로 용역업체가 변경되더라도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고용승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지원센터는 올해도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 체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참여 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을 고려 중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