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보안관 활동 등 지원

근로환경 개선 중복 신청 가능
복지기관 등과 연계사업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소통하는 열린 아파트 만들기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공모, 내달 25일까지 참여할 단지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성북구 소재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주민소통, 취미·건강교실 등) ▲어르신보안관(단지 내 순찰활동 등) ▲열린아파트(공간개선, 개방을 통한 단지 내 공동체활동) ▲관리지원(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 분야별로 공모가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친 후 신청서를 성북구청 주택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 선정은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후 성북구 공동주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에 발표할 예정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공동체활성화사업 최대 800만원, 어르신보안관사업 최대 200만원, 열린아파트사업 최대 2000만원, 관리지원사업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관리지원사업은 경비원의 처우선 개선을 통한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경비원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일 경우 관리지원 분야와 중복해서 단지별 200만원 이하로 중복 신청 가능하며, 공동체활성화분야에서는 사업을 추진할 주체가 없는 경우 복지기관 등과 연합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2011년도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성북구는 지난해 공동체활성화사업 및 어르신보안관 사업으로 총 117개 단지에 3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관리지원사업으로 40개 단지에 3억원을 지원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소통을 넘어 공감하는 이웃을 만드는 주거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주택정책과(02-2241-2704, 27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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