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해치는 벌레 주의보] 105

주머니깍지벌레 약충

■ 주머니깍지벌레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영국에 분포한다. 암컷성충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약간 뾰족하며 몸길이가 2~3mm이다. 몸은 타원형으로 회갈색 내지 암자색을 띤다. 가시털은 원추형으로 몸 전체에 분포한다. 더듬이는 7마디이며 3번째 마디가 가장 길다. 복부 끝은 1쌍의 돌기로 돼 뒤쪽으로 돌출된다.

·생태 특성
연 2회 발생하며 주로 알로 월동하나 약충으로 월동하는 개체도 있다. 알은 6월 중순과 8월 하순에 부화하며 성충은 8월 하순과 10월 하순에 출현한다.

·피해
가해수종의 가지나 줄기에 모여 살면서 흡즙 가해한다. 발생 개체수가 많을 때는 잎에도 기생한다. 2차적으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기생된 가지의 생장이 저해되고 수세도 현저하게 쇠약해진다. 최근 생활권 수목에서 발생량이 많아 문제시 되고 있고 조경과 경관을 해치는 문제해충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21년 수도권 생활권 주변 수목에서 많이 발생했다.

·방제
<약제 방제>
1화기 유충발생시기인 6월 하순에 침투성살충제 또는 접촉성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등록된 약제로는 페니트로티온 수화제,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뷰프로페진·티아메톡삼 액상수화제클로티아니딘 입상수화제 등 19약종이 등록돼 있다.

<친환경 방제>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하거나, 면장갑이나 헝겊 등으로 월동 중인 알무더기를 문질러 제거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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