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력 플랫폼 사업·태양광 발전 사업 등 참여 도모

고양시가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난 3일 공동주택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한국판뉴딜(그린뉴딜) 사업인 ‘가정용 스마트 전력 플랫폼 구축 사업’을 도입하고자 공동주택 등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및 관리주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고양시회, ‘한국판뉴딜(그린뉴딜)’ 산업통상자원부 위탁사업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가정용 스마트 전력 플랫폼’ 사업은 공동주택 세대에 설치된 기계식 또는 전자식 전력량계를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정부지원 50%와 민간경상보조 50%로 추진되기 때문에 입주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교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신기술 창출에 따른 에너지 서비스 연관 일자리 창출, 수요 측 데이터 수집·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수요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날 공동주택 단지 내 태양광 발전 지원 사업에 대해 공동주택 단지의 참여를 요청하고, 공동주택 단지가 배출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민의 주거 형태 중 공동주택 비율이 83% 이상으로, 시의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및 주택관리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고양시는 앞으로 입주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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