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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에 다양한 방식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해 충전인프라 확보”보고서: 경기도 전기차충전기의 효율적 설치 및 운영방안
승인 2021.07.07 13:41|(1348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경기연구원, 보고서 발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생활거점’에 충전기 확충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그동안 설치된 전기차충전기는 공공성과 설치편의성에 중점을 둬 전기차 이용자들이 실제 충전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아 수요 대응형 공급에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다.

2020년 12월 기준 경기도 내 공용 급속 충전기는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담당대수 14.6대로 적정대수 10대를 4.6대 상회한다. 경기연구원은 충전기 대수는 2010기가 적정하지만 1396기 보급에 그쳐 전기차 보급 속도와 충전 수요에 비해 충전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전기차충전기의 효율적 설치 및 운영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충전기가 지나치게 공공시설, 상업시설에 집중돼 충전수요가 많은 주차시설, 휴게시설, 주거시설, 업무시설에 적절하게 구축되지 못했고, 전기차 보급이 많이 운행되고 있는 지역에 신속히 충전인프라가 구축돼야 함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전기차 보급 대중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 충전수요가 많은 주거지 및 직장 생활거점 중심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급이 부족하고 지금까지 공공시설, 상업시설 등에 역점을 둔 구축 정책을 주거시설, 직장시설에 확충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됐다.

아울러 경기도 자체사업의 공용 전기차충전기 1기당 일일 평균 충전량이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전기차 충전서비스 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전기차충전기 보급 정책을 ‘효율성’에 역점을 두고 충전 접근성과 편의성이 우수하며 충전량과 충전수요가 많은 지점 및 지역에 최우선 설치 및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설치지점은 급속 충전기의 경우 주유·LPG(CNG) 충전시설, 휴게시설 등 이동거점에 우선적으로 더 확충하고 완속 충전기의 경우 주거시설, 업무시설, 주민편의시설, 의료시설 등 생활거점에 최우선 확충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주거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주민편의시설에는 완속과 급속을 병행 설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나, 다만 교육시설, 체육시설, 기타시설, 상업시설, 공공시설에는 다른 설치지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설치 비중을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설치지역은 그간 설치가 소외됐던 지역, 현재 실제 충전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전기가 부족한 지역, 현재 전기차 보급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확충할 것을 덧붙였다.

또 충전기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현장에서 제기하는 충전 관련 민원을 적극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국내 표준 DC 콤보방식으로 설치하고 고장 시 신속한 수리 서비스 제공, 보조금으로 설치한 아파트 내 충전기 중 부분공개형의 경우 일반인에게도 출입개방 이용 허용, 전기차충전소 안내표지판 주변 설치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예산을 늘려 아파트, 직장 시설에 부분공개형 완속 전기차충전기를 대폭 설치하는 한편, 500세대 이상 아파트, 300세대 이상 다세대 등에 과금형 콘센트충전기를 포함한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장소에 따라 급속 충전기도 병행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에서 충전기 설치 시 갈등이 있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가 어떤 곳에 주차해도 충전할 수 있도록 콘센트형을 설치하거나 4~5칸의 주차공간마다 바닥매립식, 벽 배선연장 방수 콘센트, 단지 내 자투리땅 등에 설치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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