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아파트 소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천안 쌍용1동과 아파트 관리소장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천안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1동은 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10개소(경동·극동·두산위브·대우타워·시영·이화·일성1차·일성2차·현대1차·현대3차)와 위기가구 발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실업, 질병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관리사무소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지원하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주민생활복지 실천에 앞장서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우편물이 장기간 적치돼 위기상황에 있는 가구 ▲주거 및 생활환경이 불안전해 쓰레기 방치 및 적치돼 있는 가구 ▲관리비 및 가스요금이 장기 체납된 가구 ▲기타 사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에 대해 복지 상담을 통해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한 아파트 관리소장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과 더 소통하고 관심을 갖고, 사람 냄새나는 살기 좋은 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월복 쌍용1동장은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더 단단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사소한 사항이라도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행복하고 정이 넘치는 쌍용1동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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