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컨설팅 등 18개 과제 중점 추진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 만들기’를 목표로 예방·대비·대응·복지 4개 분야 총 1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실태조사와 함께 관리주체의 자기 주도 소방훈련 및 대피교육을 실시하고, 시·군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협의를 추진해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강화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1076동) 및 컨테이너(206동) 등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시설과 요양시설 피난약자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안전컨설팅을 시행하고, 무허가 및 지정수량 미만 위험물사업장(폐차장, 고물상 등), 셀프주유소 등 위험물시설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소방안전취약대상의 소방특별조사도 강화한다. 국가중요시설, 주거취약시설 밀집지역, 복합건축물, 소방시설 감리완공 현장·지하구, 발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 소방훈련 실시여부 등을 조사해 위반사항 발견 시 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소방안전저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기획수사도 추진한다. 소방사법경찰권을 적극 행사하고, 데이터 기반 소방사범 추적·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수사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찾아가는 법률자문 서비스’도 운영한다.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과 소방력 공백 최소화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일산 문화, 연천 백학, 구리 갈매119안전센터와 가평 청평119지역대가 개청했고, 포천 선단119안전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의정부 녹양, 남양주 다산119안전센터는 설계 작업 중이다. 양주 은현, 연천 군남, 의정부 민락119안전센터는 신규 사업으로 예산확보 및 설계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소방차량 도입·교체 ▲동일명칭 대상물 현황 정비 ▲소방안전문화 홍보 ▲현장지휘자 역량 강화 훈련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82대에 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를 교체·보강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원섭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며 “인구증가 등 급변하는 경기북부 환경에 대응해 도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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