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12월 대비 8% 개선···지자체 중 경북 울진 미세먼지 가장 낮아

12월 초미세먼지 좋음·나쁨·고농도 일수(일) <자료제공=환경부>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환경부는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8일 발간한 정책동향을 담은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을 통해 이번 2차 계절관리제 첫 달 결과는 1차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인 2019년 12월(26㎍/㎥) 대비 8%(△2㎍/㎥), 2017년에서 2019년 12월 농도 평균(27㎍/㎥) 대비 11%(△3㎍/㎥) 개선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대상 초미세먼지 측정 시작된 2015년 이후 농도가 가장 낮은 12월이었다.

월평균 농도 저감에 따라 일평균 15㎍/㎥ 이하 좋음 일수는 총 10일로 2019년 12월(6일) 대비 4일 증가하였고, 일평균 36㎍/㎥ 이상 나쁨 일수는 5일로 2019년 12월(7일) 대비 2일 감소했다.

환경부는 다음주까지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2020년 12월 주요 이행실적, ▲2020년 12월 기상요인의 영향 등을 분석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연평균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을 달성한 기초 지자체가 40곳으로 나타났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유효자료가 생산된 총 202곳의 기초 지자체의 약 20% 수준으로 2019년 3%(총 194곳 중 5곳) 대비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기초지자체 중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진(11㎍/㎥)이었으며, 가장 높은 곳은 충남 아산과 경기 부천(2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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