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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종사자 22% 심리관리 필요"충남도, ‘공동주택 종사자 권익보호 토론회’ 개최···심리진단 결과도 발표
승인 2020.09.18 17:27|(1311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충남도는 17일 '공동주택 종사자 권익보호 및 상생협력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도가 도내 공동주택 경비원 등 종사자의 권익보호와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17일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공동주택 종사자 권익보호 및 상생협력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와 마음건강돌봄사업단, 도 노동인권센터 관계자, 전국 사업단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는 앞서 공동주택 종사노동자 6053명(512개 단지)을 대상으로 심리진단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1012명이 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316명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진단을 받은 공동주택 종사자 중 약 22% 가량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또한 휴게시설 미흡과 근로계약 3개월 이하인 경우도 15.6%에 달하는 등 고용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례는 14.7%, 소속업체로부터는 6.3%로 조사됐다.

경비노동자 갑질 실태를 발표한 박재철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공동대표는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문제는 초단기 계약과 불안한 일자리 및 비인격적 대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공동주택 노동자 개인 및 집단 심리적 돌봄서비스와 중장기적인 지역사회 정신건강 돌봄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과 노동자 간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 김석필 경제실장은 “최근 주민 갑질에 시달리던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갑질문화 해소에 대한 사회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도는 공동주택 종사노동자의 고용불안과 갑질로부터 보호하고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25일 공동주택 종사노동자 권익보호와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확산을 위한 생생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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