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60세대 이상 대상

강남구가 10월 말까지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보급에 나선다. <사진제공=강남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감량을 위해 관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RFID 개별계량 종량기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종량기는 세대별로 발급된 카드를 전자태그에 인식시킨 뒤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고,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대로 60∼70세대가 사용 가능하며,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감량 의지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강남구는 RFID 종량기를 지난해 도곡렉슬아파트 등 공동주택 6개소에 시범설치한 데 이어, 25일 기준 관내 공동주택 37개 단지에서 497대를 운영하고 있다. 종량기 설치를 원하는 아파트 등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10월 말까지 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강남구 송진영 청소행정과장은 “RFID 종량기 관련 설문조사에서 사용 주민의 86%가 만족감을 나타내는 등 호응이 높다”며 “내년까지 관내 전체 공동주택에 보급해 서울시민이 뽑은 ‘청결도시 1위, 강남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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