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한가람2단지

입주민들이 상자에 모종을 심고 있다. <사진제공=한강한가람2단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조성하며 소통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 김포시 한강한가람2단지아파트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의 ‘2020년 상자텃밭 보급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일 모종 심기를 완료했다.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텃밭을 조성해 생활 속 친환경 녹색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강한가람2단지는 입주 3년차 행복주택으로서 입주민간 유대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30개의 텃밭 상자와 상토, 유기질 비료, 모종을 지원받았다.

텃밭 상자 보급 공고 후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신청자가 많아져 추첨을 통해 대상을 정했으며, 25개는 입주민, 5개는 경로당에 전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김포도시농업네트워크 지원으로 작물 심기, 관리방법, 작물별 재배법을 교육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인 6일 입주민들이 모여 상자에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쑥갓 등 모종을 심었으며, 고령층과 젊은층이 세대간 소통과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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