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황장전)는 22일 ‘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저녁 8시부터 열리는 전국 소등행사에 공동주택 4000개 단지들이 동참해 지구를 구하는 ‘10분간의 행동’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주관협은 올해 제12회 기후변화주간 기간 중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인 이번 ‘전국 소등행사’에 전국 1만7000여개 의무관리 공동주택 단지의 약 25%에 해당하는 4000개 단지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등과 공동으로 주택관리사 회원들에게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해 왔다.

전국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는 단지 내에 설치된 각종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행사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소등행사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매년 지구의 날을 맞아 실시되는 전국 소등행사는 일 년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전 세계의 전등을 한꺼번에 소등시켜 지구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주관협은 많은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환경부,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그린스타트 운동 및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2009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관협 황장전 회장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꼭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해 협회는 2008년부터 시작된 그린스타트 운동과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입주민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이뤄질 수 있는 각종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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