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별 붕괴 위험 대비···공단 홈페이지, 건설공사안전관리정보망서 열람 가능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석축, 옹벽, 비탈면 등 시설물 붕괴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일반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설현장 및 시설물 안전점검표’를 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 등을 통해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안전점검표는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표’와 ‘해빙기 건설공사 등 안전점검표’ 두 종류다.

시설물 점검표는 터널, 교량, 댐, 상수도, 항만, 옹벽·석축, 노후주택, 공동구 등 9종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건설공사 점검표는 일반사항(공통), 건설공사장, 기초지반 및 절토부·굴착사면 점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설안전공단이 1995년 설립 이후 20년 이상 축적해온 건설 및 시설안전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안전점검표는 효과적인 점검을 돕도록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돼 있다. 진행중인 건설공사는 해당 공종에 따라, 사용중인 기존 시설물은 해당 부재별로 해빙기에 나타나는 이상 조짐과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전점검표는 겨울철에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붕괴 우려가 생긴 시설물과 건설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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