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9년도 전국 건축물 현황통계' 발표

전국 건축물 총 724만3472동
전년대비 동수 0.7% 증가
연면적 2.8% 증가

용도별 건축물 노후도.<자료=국토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전국에 30년 이상 지난 노후된 건축물이 전년대비 2.7% 증가해 전체 건축물의 37.8%(273만8500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8일 ‘2019년도 전국 건축물 현황통계’를 집계해 발표했다. 2019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대비 5만1560동(0.7%) 증가한 724만3472동, 연면적은 1억674만3000㎡(2.8%) 증가한 38억6087만100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5016만7000㎡(3.0%) 증가한 17억4023만2000㎡, 지방은 5657만6000㎡(2.7%) 증가한 21억2063만9000㎡으로 나타났다.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73만8500동으로 전체 724만3472동의 37.8%를 차지했으며, 연면적은 6억729만9000㎡ 전체(38억6087만1000㎡)의 15.7%로 조사됐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4.9%로 가장 많았으며, 상업용(26.1%), 문교·사회용(17.6%), 공업용(9.6%) 순이다. 지방 또한 주거용이 51.5%로 가장 많고, 상업용(27.5%), 문교·사회용(20.2%), 공업용(15.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7만3653동, 연면적은 6.7% 증가한 1623만1000㎡다.

2019년 전국 건축물 현황<자료=국토부>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6개동이 증가한 113동으로 나타났고, 5층 이하 건축물이 700만9000동(96.8%)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이며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현대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69층) 등이다.

개인 소유 건축물의 동수는 570만동(78.7%), 연면적은 110억721만0000㎡(28.7%)이며, 법인 소유 건축물의 동수는 498만동(6.9%), 연면적은 6억7367만3000㎡(17.4%), 국·공유 소유 건축물은 20만2000동(2.8%) 및 2억1325만4000㎡(5.5%)이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74.46㎡, 전국 토지면적 대비 전국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은 전년대비 0.11% 증가한 3.85%로 조사됐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통계자료의 작성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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