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시설물 개선, 공공요금 지원, 어린이 놀이터 소독 등 3개 사업 추진

동작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동작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2020년 공동주택 시설개선 및 공공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작구는 전년보다 5000만원 증액된 총 4억14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공동주택 165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개선 ▲공동주택 옥외보안등 및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 등 3개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개선 사업’에 나선다.

지원규모는 단지별 최대 2000만원으로 ▲재난안전 시설물의 보수‧보강 ▲에너지 절약‧절수 시설 설치 ▲쓰레기 집하‧친환경 시설 설치 ▲공동주택 옥외하수도 보수‧준설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의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차단기, 변압기 등 노후전기시설 보수‧교체 ▲경비실, 청소종사원의 휴게시설 내 냉·난방기 설치 지원을 중점 실시한다. 또한, 공동주택의 옥외보안등 전기료,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세대별 1600원),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전액) 등 공공요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내 고무바닥재 놀이터가 있는 단지를 대상으로 고무바닥 솔 청소, 놀이기구의 고농도 오존수 고압세척 등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올해 9개 단지의 어린이 놀이터 17개소에 ‘어린이 놀이터 모래바닥재 및 놀이기구 소독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각 사업의 신청기간은 12일(수)부터 다음달 6일(금)까지이며,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택과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동작구는 다음달부터 신청 단지에 대한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실시해 사업의 적정성, 필요성 등을 확인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동작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153개 단지에 3억5000여만원의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

동작구 이등호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활성화, 안전점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