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아파트···간접 흡연 피해 예방 기대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현판. <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에 제9호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금호동에 위치한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아파트가 10일부터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운영된다. 이로써 성동구 지역 내 금연아파트는 행당풍림아이원, 래미안옥수리버젠 등을 비롯해 총 9개 단지가 됐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해 세대주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면, 내용 검토 후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있다. 금연구역은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인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등 4곳이다.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으로 공동주택 내 금연 분위기가 정착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 및 입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에는 현판 및 현수막을 부착하고 3개월간의 계도기간과 홍보를 실시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적발 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연의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아파트 내 공동구역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주민들 간의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주민 스스로 금연아파트를 지정한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금연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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