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수 ‘에너지 절감 방수제’ 돋보여···폭염 열기 억제·겨울철 단열 성능 강조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코리아빌드'가 열렸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메쎄이상이 주최하고 한국실내건축가협회가 주관한 건설·건축 전시회 ‘2019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oT·홈시큐리티, 방재설비, 도장·방수제, 조경·공공시설, 조명·전기설비, 주택정보·소프트웨어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자재가 다양하게 소개됐다.

이 가운데 방수자재·기술업체 ㈜동아방수가 선보인 ‘에너지 세이버 복합 방수공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세이버 복합 방수는 아파트 옥상, 지하주차장 층간 방수, 슁글보수, 아파트 외부 층간방수 등에 이용 가능하다.

이 공법은 태양열에 의한 건물과 도심의 열기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상도 방수제 ‘쿨루프(ES-100)’는 옥상 바탕면의 온도를 떨어뜨려 주는 방식의 고반사율 방수 코팅제다.

쿨루프는 기존에 볼 수 있는 초록색이 아닌 흰색 방수 코팅제로, 옥상 방수 코팅제의 색을 밝게 바꿔 여름철 실내 온도를 줄이고 뜨겁게 달궈진 지붕의 열기를 식혀 건물의 온도를 떨어뜨려 주는 방안이다. 특히 특수 수지 에멀젼 처리가 돼 태양열을 반사하고 흡수된 적외선을 대기로 방출해 표면온도를 낮춘다.

중도 방수제 ‘탑플렉스Ⅱ’는 방수분자들의 구조가 치밀해 단열기능이 있어 겨울철에도 내부 온도 유출을 방지해주는 특징이 있다.

동아방수 관계자는 “일반 우레탄을 시공한 면과 쿨루프를 시공한 면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34℃ 날씨에서 녹색 우레탄 시공은 57℃, 쿨루프 시공은 33℃로 나타났다”며 “쿨루프 시공 시 건물의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방수 성능 오래 지속 ▲내오염 방지제 추가해 오염률 감소 ▲우수한 방수성 ▲고탄성 기능 추가 ▲폭염 피해 감소를 장점으로 들었다.

동아방수의 '에너지 세이버 복합 방수공법' <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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