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 대상 수돗물 품질 확인서비스 연중 실시

아파트 등에서 운영된 찾아가는 수질검사실 모습, <사진제공=제주도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주는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은 상하수도본부의 수돗물 수질검사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을 검사하고,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및 올바른 수돗물 음용방법 등을 안내해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수질검사에서 노후급수관에 의한 오염여부 항목인 철, 구리 등을 포함해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 11개 항목에 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원인과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22가구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19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휴먼시아2단지에서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하는 등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음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현장에서 직접 검사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여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희망하는 아파트나 공동주택 등은 상하수도본부 전화(064-750-7865)로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상하수도본부는 가정의 수돗물을 검사할 수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검사를 원하는 경우 전화나 인터넷(물사랑 홈페이지 www.ilovewater.or.kr) 으로 신청하면 무료수질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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