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꽃 달아드리기, 아파트 작은 음악회 등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전라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을행복공동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72개 마을행복공동체는 마을꽃길 조성과 같은 경관 조성, 주민 중심 마을 축제·잔치, 공동체 역량 교육, 마을 체험 및 문화예술 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 소통과 화합을 통해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을 경관을 위해 강진 안풍 부녀회는 마을 안길 꽃길 조성, 나주 성안사람들은 마을 텃밭 정원 조성, 곡성 강빛마을은 꽃길 만들기, 고흥 승승장구는 꽃길 정비활동 등을 펼쳤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나주 한옥마을 동아리에서는 어르신 꽃 달아드리기, 보물찾기, 두부 만들기, 시·사진·그림 전시회 등 마을잔치를 통해 주민 간 친목을 다졌다. 나주 산정마을에선 출향인사와 함께 어버이날 맞이 한마음 축제, 곡성 설옥1구에서는 어버이날 행사, 강진 서문마을에선 공동 생일잔치를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각 공동체마다 동네 한바퀴 탐사, 아이들과 놀자 딸기체험, 시군 어린이날 행사장에 체험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했다.

마을공동체 행복 나눔 행사는 5월 한 달 동안 계속 이어진다. 15일 목포 상동1단지에서 주민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 19일 광양 창덕아파트에서 우리마을 작은 음악회, 25일 나주 STNKAN중우하나린아파트에서 강변 ‘소나기’ 마을 한마음 축제, 25일 무안 남악주민생활 체육관에서 가족놀이터 운영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광양 태인 궁기회에서 김부각·전통한과 제조 체험, 구례 성자마을에서 부께미 경연대회, 함평 월평마을에서 요리대회, 고흥 신기마을에서 공동밥상 차리기, 광양 성호2-1차 아파트에서 걷기대회 등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라남도 김회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기 동안에 마을행복공동체 2000개 형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가족, 이웃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해 마을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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