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형‧주택형 보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 확대를 위한 보급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시·구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존 베란다형 지원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주택형 태양광 설치에 구비를 추가로 지원하며 베란다형 1000가구, 주택형 16가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가장 많이 설치돼 있는 300W 베란다형의 경우 시보조금 41만7000원에 구보조금 5만원을 더해 총 46만7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가 51개 태양광 보급업체 중 1곳을 선정해 설치하면 업체별 설치가격에 따라 최소 6만원에서 최대 23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또, 옥상에 설치하는 3KW 주택형의 경우는 시보조금 180만원에 구보조금에 60만원을 포함해 총 240만원을 지원하며, 신청자 자기부담금은 최대 320만원이다.

태양광 설치에 따라 예상되는 전기요금 절약금액은 300W 베란다형은 월 5000원에서 1만원(월30KW)이며, 3KW 주택형은 월 5만원에서 10만원(월300kW)의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정도가 지나면 전기요금 절약금액이 설치비용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기요금 절약뿐 아니라 미세먼지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을 통해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한 474가구에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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