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소각장 문제 등 입주민 권익 위해 활동

[문화행사·소각장 문제 등 입주민 권익위해 활동]




부산시 해운대구 신시가지 입주자대표회의장 연합회(회장 이수학)은 지난 97년 10월 신시가지 내 17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모여 발족했다.


연합회의 발족 목적은 신시가지 내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락하고 쾌적한 공동체 주거문화를 조성, 전국제일의 신시가지로 가꾸는데 있다.


이에 따라 그 일환으로 각종 문화체육행사, 신시가지 기반시설 개선 확충, 관리비 절감 공동대처, 각종 공동체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연합회 운영


현재 연합회의 회원 단지수는 총36개 아파트로 신시가지 내 아파트가 모두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업무의 전문화와 신속성을 우지하기 위해 연합회를 운영위원회, 환경위원회, 문화체육홍보위원회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연합회의 전반적인 기획과 총무, 아파트 관리 관련 업무 등을 당당하며 환경위원회는 신시가지 기반시설, 쓰레기 소각장 관련 업무, 신시가지 아파트 주거환경 등을 담당, 활동하고 있다. 문화체육홍보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신시가지의 날 축제와 각 단지별 행사 등을 기획·담당하고 있다.




♣ 활동사항


연합회는 지난 98년 부산시가 지역 난방 열요금을 일방적으로 40%이상 인상한 것에 반발, 요금의 인하를 요구해 약 4억원 정도의 절감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러한 지역난방 운영에 관해 주민 토론회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난방 주민 협의회를 발족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9년 신시가지 내 쓰레기 소각장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될 것을 우려해 다이옥신 저감시설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를 발족, 활동한 결과 이를 관철시켰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와 국회에 승강기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청원, 시의회와 상수도사업본부에 상하수도 요금 정산체계에 대한 소수점 단수계산 청원, 부산시 건설본부에 사회체육시설부지 매매에 대한 반대 건의, 각 유관 부처에 민의수렴 및 창구 일원화 요청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연합회는 특히 아파트 관리에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99년 5월 ‘제1회 해운대 신시가지 축제’를 기획·개최했다.


이 축제는 신시가지 내 36개 단지가 모두 참가해 단지별 축구시합, 주민노래자랑, 노인위안잔치, 어린이·주부백일장, 초청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


연합회 김세동 총무는 “해운대 신시가지 축제는 아파트 입주민 뿐만 아니라 신시가지 내 모든 단체들이 참여하는 행사”라며 “유관기관, 관리주체, 입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아파트 관리비리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연합회는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 부정 비리 근절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아파트 입주가 권리 주관을 선포했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


연합회는 그동안의 활동내역을 검토하고 ▲단지별 하자정밀진단 공동 대처 ▲신시가지의 날 축제 연례화 정착 ▲신도시 기반시설 조기 확충 및 유지 개·보수 요구 ▲아파트 관리 전산표준화 및 각종 용역 공동화 등에 사업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에는 신시가지 소식지인 연합회 문화지 발간과 분기별로 교양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연구해 아파트 단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세동 총무는 “연합회의 설립 목적에 맞는 지속적인 개선책을 개발, 입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동별 대표자와 부녀회장을 위한 아파트 관리 관련 교육강좌도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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