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 등 전문가 강의

오프라인 기본반‧집중반 운영
온라인 수시 접수‧수강 가능

서울시가 '2019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했다. 사진은 지난해 강의 모습. <서지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에 대한 주민 참여 확대와 관계자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아파트관리 주민학교’가 올해도 상‧하반기에 각각 열린다. 특히 낮 시간대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주부 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의 온라인 교육이 올해도 계속 진행된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2013년부터 운영돼 그동안 1246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온라인 교육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수강인원 1225명, 수료인원 873명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이는 집합교육으로 5년간 수료한 인원이 온라인교육으로 1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교육은 변호사·회계사·주택관리사·층간소음 전문가 등의 공동주택 정책, 층간소음 해결, 회계감사,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한 전문적 강의와 생생한 사례 전달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 집합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이 목적인 ‘기본반’과 인기 강좌의 심층 교육이 이뤄지는 ‘집중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반은 5월과 9월, 집중반은 6월과 10월 각 2기씩 운영한다. 올해 새로 신설된 ‘집중반’은 수강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강좌 중심으로 구성해 강의 시간이 짧아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 보다 더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openapt.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15일부터 상반기 기본반과 집중반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서울시 통합회원 가입을 한 후 로그인하고, 온라인 학습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교육과정을 수강신청하면 바로 학습을 할 수 있다.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의 ‘온라인학습 바로가기’ 배너를 이용해도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은 PC, 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상시 수강신청과 학습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아파트 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을 모두 학습한 경우 본인학습관리의 마이페이지(MY PAGE)에서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총 15차시로 6시간의 동영상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주택관리법령, 관리비, 회계감사, 장기수선계획 및 사업자선정지침, 층간소음 예방, 공동체 활성화, 노동인권, 성희롱 예방, 맑은 아파트 만들기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이수 기준은 온라인 학습과정 80% 이상 수강해야 하며, 12차시 분량의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서울시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주거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아파트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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