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회원사 역량 결집·강화
불신 해소·건전시장 확립 다짐

한주협 제13대 노병용 협회장(오른쪽)이 조만현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인계하고 있다. <이인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사)한국주택관리협회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제14대 조만현 협회장(동우씨엠(주)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김원일 수석부회장, 한국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박재경 수석부회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황장전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사 9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주택관리협회는 지난달 27일 제30차 정기총회 결과 제14대 협회장에 조만현 동우씨엠 대표이사 회장, 감사에 장동식 대경종합관리 대표이사, 김홍철 대원종합관리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노병용 제13대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아파트는 개인 자산으로서 행정청의 개입은 업계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업계종사자들은 신뢰회복을 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간, 중소업체 간 균형 발전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나갈 조만현 차기 회장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현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공동주택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반면, 공동주택관리업에 대한 주거소비자의 평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협회가 앞장서서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역량을 결집해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종사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13·14대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배를 들고 있다. <이인영 기자>

이를 위해 ▲법정단체 추진 달성 위한 전담인력 배치 ▲주택관리업사업자 법정교육 실시 ▲봉사단체·지역사회와 사회공헌협약 ▲회원사의 정부포상추천 확대 ▲사업자 및 종사자 교육훈련기반 구축 ▲전문업체와 MOU 체결 통한 분야별 협회기능 활성화 ▲30년사 편찬 및 기록영상물 제작 ▲대외협력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창설 ▲수익사업 모델 연구 ▲공동주택 위탁관리 제도개선 ▲입주자단체·주택관리사단체와 3자 협의체 추진 등을 다짐했다.

또한 부조리 척결 위한 상설윤리위원회를 가동해 상호 불신해소 및 건전시장 확립을 이루고, 중소규모회사와 지방소재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성과 권역별 구분 중간시간 개설 등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주택관리협회의 30년간 발자취 홍보영상 시청, 제13대 협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협회기 인수인계를 비롯해 조만현 협회장의 취임과 새 집행부의 구성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 축배제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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