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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시설 사고, 조합놀이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행안부 ‘2018년 안전사고 분석 결과’ 발표
승인 2019.02.12 15:10|(1232호)
서지영 기자 sjy27@aptn.co.kr

사고원인 ‘부주의’가 대부분
사고유형 추락‧골절 가장 많아

행정안전부 선정 ‘2018년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중 하나인 세종시 도램마을15단지아파트 어린이놀이터 모습.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2018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어린이놀이시설에서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사고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는 지자체·검사기관·교육기관·관리주체와 사고분석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를 안전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은 총 7만2569개소에 이르며 이는 전년대비 2591개소(3.7%) 증가한 것이다. 설치장소는 주택단지 3만6864개소(50.1%), 도시공원 1만40개소(13.6%), 어린이집 8819개소(12.0%), 유치원 7752개소(10.5%), 학교 6393개소(8.7%) 순이다.

행안부는 어린이놀이시설 관리감독기관장의 사고보고 의무에 따라 안전관리 시스템(www.cpf.go.kr)을 통해 보고된 중대사고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성별·연령별·사고원인·손상유형뿐만 아니라 설치장소· 사고기구·사고형태 등 다양한 항목으로 세분화해 위해분석을 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일어난 놀이시설 내 안전사고는 286건으로 전년 대비 34건(11.2%) 감소했다.

설치장소별 사고건수는 학교가 146건(51.0%)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주택단지가 88건(30.8%)이었으며, 이 외 유치원 27건(9.4%), 도시공원 19건(6.6%), 놀이제공업소 3건(1.0%), 공공도서관 1건(0.3%) 순이다.

놀이기구별 사고건수는 조합놀이대가 101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건너는기구 61건(21.3%), 오르는기구 41건(14.3%) 순이며, 바닥재로 인한 사고도 9건(3.1%)으로 나타났다. 설치된 놀이기구수 대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구는 건너는기구(1.25%)와 공중놀이기구(1.23%)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 안전사고 부상자를 살펴보면 전체 294명 중 활동량이 많은 남자어린이가 165명(56.1%)으로, 여자어린이 129명(43.9%)보다 부상자 수가 약 1.3배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활동량이 많은 학령기(7~14세) 어린이가 234명(79.6%)으로, 취학 전(1~6세) 어린이 57명(17.7%)보다 부상자 수가 약 4.1배 많았다.

사고발생 시기는 야외 활동에 적합한 4~5월과 9~10월이 전체 사고의 절반 가량(152건, 53.0%)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6월 31건(10.8%), 3월 29건(1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시간은 12~13시가 46건(16.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11시 36건(12.6%), 17~18시 33건(11.5%) 순이었다. 특히 바깥활동이 많은 오후 시간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12~13시는 학교에서, 16~19시는 주택단지에서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282건(9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결함 3건(1.0%), 기타 1건(0.3%)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사고원인별 추이를 보면, 놀이시설 대부분의 사고는 이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돼 이용수칙 준수 및 지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의 유형은 추락이 212건(74.1%)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32건(11.2%), 넘어짐 26건(9.1%), 접질림 6건(2.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분석결과,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시 주요 손상유형은 골절이 237건(80.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치아 손상 15건(5.1%), 베인상처/열상 8건(2.7%)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어린이놀이시설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군·구 및 지역교육청 소관 놀이시설에 대해 지도·점검계획 수립 및 표본·전수점검을 실시하고, 놀이시설 관리주체 교육의 품질 제고를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행안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놀이기구별 주요 사고형태 및 사고내용, 2018년 사고기록대장까지 첨부돼 있어 관리주체가 사고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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