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조5000억원 증가···노후 영구임대주택 시설개선 500억원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9년 예산이 기금을 포함 43조2000억원(총지출 기준)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9조7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8.8%↑) 증가했다.

내년 순수 예산은 17조6000억원으로 올해 16조4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7.2%↑) 증액했고 기금은 25조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2조3000억원(9.9%↑) 증액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토교통부 소관 SOC는 6000억원(2018년 15조2000억원→2019년 15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주택도시기금이 대부분인 복지부문은 2조9000억원(2018년 24조5000억원→2019년안 27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토부는 예방중심의 안전,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지원, 국토균형발전, 서민주거 안정, 교통서비스 제고 등 주요정책을 적극 지원한다.

이 가운데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시설개선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비는 올해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국토교통부 김재정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 대해 “최근 어려운 경제와 고용 여건을 고려해 그간 감축기조를 유지해오던 SOC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증액됐으며 향후에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추진, 수도권 교통대책 관련 사업 등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계획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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