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종합관리 정화찬 대표, 초대 회장 선출···“기술 표준화로 국민건강 보호”

'한국실내공기질관리기술협회'가 창립한 가운데, 정화찬 (주)세원종합관리 대표(왼쪽)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제공=한국실내공기질관리기술협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최근 미세먼지와 건축자재 및 자연환경에서 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라돈 등에 의한 질병 유발, 메르스 등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 전문가 단체가 출범했다.

한국실내공기질관리기술협회는 4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으로 청소용역과 방역사업 등에 주력해온 정화찬 (주)세원종합관리 대표가 선출됐다.

정화찬 회장은 시설환경위생업의 중견기업인으로, 평소 실내환경 개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들 중 실내공기질 관리와 관련해 생산된 많은 제품 및 재료들을 관리하는 기술이나 방법들이 표준화되질 못하고 개인의 능력이나 경험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협회 설립취지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실내공기질 관리와 관련된 단체 또는 기관들은 공기청정기 또는 공기의 질 개선을 위한 기계·장비·재료를 생산하는 산업체와 공기질을 측정·평가·제어 등을 하는 기술·학문적인 협회 및 기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실내공기질관리기술협회에 따르면 실내 공기질 향상에 사용되는 제품·장비 및 재료를 이용해 현장에서 적용하는 기능적 업무는 체계적인 기술의 축적보다 개인의 경험과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에 창립한 실내공기질관리기술협회는 주거 및 다중이용시설의 공조·배관 등의 공기 이동경로 및 순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인 측정 및 분석과 제거 및 오염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기구·장비·재료·공법 등 기능적 관리기술들을 재정립하고 표준화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향상·유지함으로써, 정부 정책과 국민 욕구충족을 실현하는 중간자로서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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