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율 대표, 직접 PT해 신뢰도 높여···주택관리업자 낙찰 성과로

심화컨설팅프로그램으로 여러 분야 갈등 해소도

아주관리 김현율 대표가 주택관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관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공동주택 주택관리업자 선정을 위해서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따라 적격심사제를 실시해 정해진 평가표 틀 안에서 업자를 평가해 선정해야 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그동안 서류 심사만으로 주택관리업자를 선정해 왔으나, 최근에는 입찰에 참여하는 주택관리업자가 각 사를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각 사의 특징, 단지 관리 계획 발표를 듣고 점수를 부여해 업자를 선별하는 추세다. 이는 제출된 서류만으로 주어진 각 사의 특징을 자세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종합관리업체 아주관리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사업설명회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한다.

아주관리 김현율 대표는 “사업설명회는 우리를 처음 보는 고객에게 약속을 하는 자리다. 그 첫 시작만큼은 약속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사업설명회 시간이 중복되지 않는 한 직접 설명회에 참여해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아주관리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 중 80%의 고객층이 아주관리를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사업설명회를 통해 아주관리를 선정한 아파트는 e편한세상보문, 김포한강아이파크, 효창파크KCC스위첸, 힐스테이트태전7단지, 힐스테이트태전8단지, 한강레이크에이린의뜰, 홍제한양, 관악드림타운, 호평신명스카이뷰, 꿈의숲롯데캐슬, 길음뉴타운대림, 쌍문삼익세라믹, 베스트웨스턴아리랑힐호텔, 래미안트리베라2차, 양주서희스타힐스 등 다수다.

김현율 대표가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관리>

업체에 따르면 특히 사업주체로부터 선정된 입주관리업체의 임시관리기간이 지난 후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면 대부분 아파트는 사업주체에서 선정한 관리주체를 변경하게 되는데, 아주관리는 이 상황에서 새로운 후임업체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입주 시부터 적절하지 않은 인원배치, 공개적이고 투명하지 않은 부적절한 관리비 집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관리업자로 선정된 즉시 3개월간 심화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용해 각 단지에 적합한 관리운영설계안을 제시한 점이 돋보인 결과라고 아주관리 관계자는 설명한다. 이 설계안에는 대표회의가 보다 효율적으로 단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비 적절설계, 인원배치, 하자프로그램설계 등의 업무를 담고 있으며 본사에서 직접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여 프로그램을 운용 중에 있다.

김현율 대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은 사업설명회에서 이뤄지는 약속들로 시작된다”며 “사업설명회에서 약속한 부분들을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행동으로 옮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7단지와 힐스테이트8단지아파트의 공동관리 승인 공문 <사진제공=아주관리>

아주관리가 관리하는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7단지와 8단지아파트는 이러한 심화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단지를 공동관리하게 됐고 단지 내 어린이집 개소를 입주민 공청회로 시작해 관리업무 개시 한 달 만에 진행한 바 있다.

북서울꿈의숲롯데캐슬아파트 윤서준 입주자대표회장은 “보통 사업설명회를 하게 되면 임원이 자료만 읽고 가는 반면 아주관리에서는 고객의 눈을 쳐다보며 회사를 소개하고 관리방향을 제시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3개월간의 심화컨설팅프로그램으로 분진·소음·불법공사로부터 피해를 받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해 직접 상대 시공사와 소통해 온전히 입주민을 위한 합의안을 통과시키는데 이바지 했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아주관리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다른 관리단지는 피트니스 업체와의 유치권행사 및 법적 분쟁을 관리업무 개시 2개월 만에 정상화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현율 대표는 “주택관리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 중심에서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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