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야외공간서 성악·팝페라·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

지난 6일 송정동 건영아파트에서 열린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가을을 맞아 ‘제2회 성동구청과 아파트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를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각 아파트 야외공간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수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이웃과 단절된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화를 새롭게 개선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지역주민이 직접 출연하여 댄스, 노래, 악기연주(색소폰 등) 등 그간 숨겨왔던 주민들의 다양한 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성악, 팝페라, 국악, 대중가요, 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기 위해 벼룩시장, 먹거리장터도 병행한다.

지난달 18일(화) 19시 성수2가3동 현대아이파크를 시작으로 28일(금) 옥수동 중앙하이츠, 29일(토) 왕십리도선동 센트라스, 이달 7일(일) 송정동 건영아파트, 11일(목) 왕십리2동 행당풍림아이원, 12일(금) 금호2·3가동 푸르지오1차, 13일(토) 옥수동 강변풍림아이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을이 물드는 시기를 맞이해 공동주택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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