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마을 만들기’ 주제로

동도미소드림아파트 주민 등 대상 그림그리기 대회 등 펼쳐

전주 완산구 평화동 동도미소드림아파트 내 미소뜰작은도서관은 '전주시 특화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입주민 환경사랑 활동을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미소뜰작은도서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전주시는 완산구 평화동 소재 동도미소드림아파트에 위치한 미소뜰작은도서관이 지역아동과 마을주민들에게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소뜰작은도서관은 3일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환경도서를 읽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복한 우리아파트 그림그리기 대회’를 운영했다.

또한 6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과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미소뜰작은도서관은 올해 ‘전주시 특화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녹색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내용은 ▲‘우리집 애물단지 이웃집 보물변신’ 아나바다장터 개최 ▲지구를 지키는 EM(유용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보급과 사용홍보 ▲책으로 만나는 환경이야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등이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지역아동들이 엄마와 함께 만든 EM 흙공 500여개를 15일 동안 발효시킨 후 인근 지시제 정화작용을 위해 투하했으며, 150여명이 참여한 아나바다장터 수익금의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희 미소뜰작은도서관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녹색마을 만들기, 환경지키미라는 자부심으로 미소뜰 작은도서관만의 초록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특화공모 지원사업뿐 아니라 사립작은도서관 평가를 통한 도서구입비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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