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전력설비 및 아파트 수전반 현장 점검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2일 한전 뚝도변전소와 현대홈타운7차아파트를 김종갑 한전 사장과 전력거래소 이사장,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아파트 수전설비 관리실태를 살폈다.<사진제공=산업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과 아파트 정전 대응을 점검하기 위해 22일 서울 광진구 소재 한국전력공사 뚝도변전소와 현대홈타운7차아파트(4개동 252세대, 계약전력 700㎾)를 현장 방문했다.

한전 뚝도변전소는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3만8128호에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백 장관은 변전소 설비와 아파트 수전설비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다음 주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파트 정전의 경우 전력 과부하로 인한 노후 변압기와 차단기 고장이 정전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백 장관은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소비는 급증하는데 노후화된 아파트일수록 수전설비 고장으로 정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기안전공사를 통해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취약지구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한전의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사업 확대도 주문했다.

한전의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242개 단지, 39억원이 지원됐다.

또한 정전에 대비해 아파트 안전관리자와의 비상연락망 구축, 비상발전차와 이동용 변압기 대기 등 응급복구시스템을 갖추고 한전과 전기안전공사가 협업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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