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열고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토위, 민주당 13·자유한국당 12명 등 31명

[아파트관리신문=홍창희 기자] 20대 후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박순자 의원(자유한국당)이 선출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 1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각 당의 상임위원장 추천 후보자에 대한 가부 투표를 실시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환경노동위원장에는 김학용 의원(자유한국당)이, 행정안전위원장에는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박순자 신임 국토교통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에 오른 박순자 의원은 경기 안산시가 지역구로 18대 국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자유한국당 몫의 국토교통위원장은 3선의 박순자, 홍문표(충남 홍성예산·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의원이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홍문표 의원은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았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반기 30명에서 1명이 늘어난 31명으로 구성됐다. 국토교통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강훈식, 김영진, 김정호, 김철민, 박재호, 박홍근, 신창현, 안호영, 윤관석, 이규희, 이후삼, 임종성, 황희 의원 등 13명이, 자유한국당에선 박순자 위원장 외에 김상훈, 김석기, 민경욱, 박덕흠, 박완수, 송석준, 이은권, 이헌승, 이현재, 함진규, 홍철호 의원 등 12명이, 바른미래당에선 김수민, 이학재, 이혜훈 의원 등 3명이,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에서는 노회찬(정의당), 윤영일(민주평화당) 의원 등 2명이, 그리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배정됐다.

<표>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명단

전반기에 이어 국토교통위원으로 계속 활동하게 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안호영, 윤관석, 임종성, 황희 의원, 자유한국당의 박덕흠, 박완수, 이헌승, 함진규 의원, 바른미래당의 이학재 의원, 그리고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의 윤영일 의원 등 11명에 그쳤으며, 나머지 20명이 대거 국토교통위로 자리를 이동했다.

각 교섭단체의 간사로는 윤관석(더불어민주당), 박덕흠(자유한국당), 이혜훈(바른미래당), 윤영일(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의원이 맡게 됐다.

한편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이었던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획재정위로, 대표적인 국토교통 전문가인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은 여성가족위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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