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폐건전지·폐형광등·종이팩 집중수거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은 환경오염을 예방과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폐형광등·종이팩 3가지 항목에 대한 집중수거 캠페인을 올해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산청군은 폐건전지 3t, 폐형광등 5t, 종이팩 2t 수거를 목표로 지역 내 학교·병원·기업체 등에 홍보문을 전달하고, 11개 읍·면 마을주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주민 접근성이 용이한 군 전역 42개 지점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배치하고, 읍·면사무소에는 폐형광등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량 증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거량이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20일 정기수거도 실시한다. 수거 신청은 환경위생과 환경시설담당(055-970-7134)으로 하면 된다.

마을 및 아파트 주민들은 자체수거 후 해당 읍·면사무소에 연락하면 수거 물량을 쉽게 배출할 수 있다.

폐형광등 한 개에는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 10~20㎎ 정도 포함돼 있는 대표적인 생활 속 환경오염원이다. 폐건전지는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 매립될 경우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를 재활용하면 토양 오염을 방지하면서,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자원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종이팩은 화장지 원료로 가치가 높지만 종이류와 함께 버려져 처리비용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재활용품 분리수거와 같은 작은 관심이 녹색산청을 지켜낼 수 있다”며 “이번 집중수거 캠페인에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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