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61개 단지 대상···22일까지 신청접수

지난해 신대방 소재 한 공동주택에 설치된 ‘에너지 놀이터’의 모습.<사진제공=동작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동작구는 22일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

공동주택 시설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문화 조성을 위해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공동주택단지에 시설물 보수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 소재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61개 단지다.

지원규모는 3억9000만원으로, 재난안전시설물 등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또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비 1억5000만원, 옥외보안등 및 임대아파트 전기료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는 옥외 하수도 보수, 체육시설 개선, 에너지 절약 및 절수 시설의 설치 등이 해당되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는 CCTV 설치 유지, 개방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공동주택간 갈등해소사업 등이 있다.

동작구는 지하주차장 LED 교체사업 등 에너지 절감액을 경비원 고용유지 비용으로 사용하는 아파트 단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별 최고지원 한도액은 1500만원이며, 시설개선비의 경우 5년 이내 지원받았던 사업과 유사한 경우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22일까지 동작구청 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는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실시 후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지원대상 아파트 단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동작구 김정근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평생 살고 싶은 아파트로 가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