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홈네트워크사 코콤 등과 업무협약

신규 건설 모두 통합 IoT 플랫폼 적용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AI)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를 건축하기로 하고, 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홈네트워크 공급사인 ㈜아이콘트롤스, (주)코맥스, 주식회사 코콤과 지난달 23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H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홈 IoT 플랫폼을 개발해 공사가 신규로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같이 스마트 아파트가 건설되면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스차단, 난방제어, 조명제어 등의 서비스는 물론 IoT기술이 적용된 전자제품을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생활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이 결합된 홈 IoT 플랫폼이 구축되면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능을 제어하는 앱(APP, 어플리케이션)과 IoT적용 전자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앱 통합은 물론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교육, 정보제공, 쇼핑 등)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현재 53%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항동지구 3개 단지(2, 3, 4단지) 2000여 세대를 시작으로 위례지구, 고덕강일지구, 구룡마을 등 신규로 건설하는 아파트에 통합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규로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해 인공지능이 결합된 통합 플랫폼을 적극 적용해 국내 주거환경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세용 사장은 올 1월 취임사부터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플랫폼인 스마트 시티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입주민의 삶의 질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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