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까지 접수···40여개 단지 지원 예정

지난 2017년 개최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설명회’의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이웃 간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8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를 본격 실시, 16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성동구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2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 마을공동체과에서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40여개 아파트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나눠 추진, ▲지정공모는 공구도서관, 공유서가 등 ‘공동체를 위한 공유사업’과 ‘공동체를 통한 관리비절감(에너지절약) 사업’을 특색 있게 추진하고, ▲자유공모는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주민 갈등 해소사업, 주민 화합행사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이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제안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소장 공동 3인 명의로 작성해 성동구 마을공동체과로 제출하면, 서류 검토와 선정 심의를 거쳐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은 최종 선정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동구는 2011년부터 아파트 이웃 간 관계회복과 소통을 위해 공구도서관, 녹색장터, 텃밭 가꾸기, 친환경 EM사업, 건강걷기, 다양한 축제 등의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 단지수도 매년 점차적으로 증가해 2016년 29개 단지, 2017년에는 32개 단지가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행사에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성동구청>

또한, 지난해 서울시가 주최한 ‘자치구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행복이 넘치는 마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여는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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