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건 접수···주민참여심사로 최종 선정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참여심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563건이 접수된 가운데 사업은 주민참여심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따복공동체 확산을 위해 직접 추진하는 ‘2018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서 공간조성 및 공동체 활동 2개 분야에 주민모임 563건, 8148명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11일까지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2가지 유형의 공모사업 접수를 진행했으며, 공동체 공간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공간조성 사업에 88건(참여인원수 1446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활동비를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사업은 475건(참여인원수 6702명)이 신청했다.

접수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줌마들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진행 및 공연활동, 식생활 문화개선 사업 등 지역과 이웃을 기반으로 건강한 지역연대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아파트 내 유휴공간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공동육아나 북카페 등을 조성,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자 리모델링비를 신청하기도 했다.

심사는 2월 21일부터 북부권, 서부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하며, 사업을 제안한 주민이 직접 발표하고 주민참여심사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총 2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24개 이상의 공동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공간조성 사업은 51개 이상 공동체에 10억2000만원, 공동체 활동사업은 173개 이상 공동체에 17억3000만원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3월 하순 경기도와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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