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안전점검 이어 피해대책 가이드 제시 등 계획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대한건축학회는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과 관련해 학회 자체적으로 포항지진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아울러 17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대한토목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포항 지진 피해가 발생한 사회간접자본(SOC) 현장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국토부 주관으로 포항 지역 인프라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한 긴급 안전점검에 학회 전문가들을 참여시켰다. 학회 포항지진특별조사단의 단장인 오상훈 부산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지진 전문가가 참여했다.

국토부,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공동조사단은 긴급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향후 지진 방지 정책 수립과정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건축학회 포항지진특별조사단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조사데이터 분석 및 피해대책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조사분석으로 포항지진 응답스펙트럼을 분석한 데이터를 업로드했으며, 이후 경주 지진과 이번 포항 지진의 응답스펙트럼 비교 분석 데이터, 포항 지진 건축 비구조재 피해 조사 결과를 차례로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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