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피해 없도록 대비

벽산아파트 하수관로 공사 중(위) 모습과 공사 완료 후 모습(아래)<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월 착공한 금호동 벽산아파트 주변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대현산 공원 유출수의 유로 변경을 통해 도로 주변의 사면 붕괴와 벽산아파트 침수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시행한 공사다.

특히 우기 시 대현산 공원의 유출수는 기존 개방된 도수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도로로 유입되고 있어, 도로 주변의 사면 붕괴의 위험성과 아파트 침수 우려로 인근 금호동 벽산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정비 요청이 잦았던 지역이다.

성동구는 대현산 공원 유출수와 우수 유입을 방지하고자 대현산 공원 내 도로 130m 연장의 하수관로를 신설해 대현산 공원 유출수의 유로를 변경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로 주변의 사면 붕괴와 아파트 침수 우려가 해소되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해마다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침수 피해 없는 성동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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