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통해 오산시에 최초 공급

경찰서·소방서 등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 보호

LH가 오산시에 최초로 공급하는 5대 시민안전망 서비스. <이미지제공=LH>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오산시에 LH의 스마트도시 시민안전망이 구축된다.

LH는 스마트도시 내 아동, 여성,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5대 안전서비스 제공을 통한 스마트도시 시민안전망’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5대 안전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센터 긴급출동 지원, 119센터 긴급출동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119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으로 구성된다.

LH는 지난해 7월 20일 국토부 주관으로 국토부 및 지자체 등 6개 기관과 사회적 약자의 긴급 구호를 위해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오산시, 화성동부경찰서, 오산소방서 및 SK텔레콤(주)과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민안전망 도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오산시는 안전 마을 조성 가꾸기, 안전한 어린이 등하교길 조성 등 시민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5대 안전서비스 시민안전망 구축으로 시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LH가 오산시에 구축예정인 5대 시민안전망의 개별 서비스를 살펴보면,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은 납치·강도·폭행 등 112센터에 신고 접수 시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해당 위치의 CCTV영상을 현장 경찰관에게 실시간 제공해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며, 112센터 긴급출동 지원은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경찰관에게 현장 사진 및 범인 도주경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현장 도착 전 사전 정보 취득 및 신속한 현장 조치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119센터 긴급출동 지원은 화재·구조·구급 등 상황발생 시, 소방관들이 현장에 대한 실시간 영상, 소방차량 진입 관련 교통정보 등을 제공받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며, 사회적 약자 지원은 아동·여성·치매환자 등 위급상황 발생시,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통신사로부터 위치정보 등을 제공받아 해당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경찰서·소방서에 제공해 대응토록 하는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119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은 국가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재난상황실에 실시간 현장 CCTV영상 등을 제공해 신속한 상황파악, 상황전파 및 피해복구에 대응하는 서비스다.

LH는 오산세교2지구 스마트도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설계용역을 통해 시민안전망 구축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입찰을 시행했으며, 시민안전망 구축을 통해 도시통합운영센터 및 유관기관에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설치하고, 오산시, 112, 119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안전망 서비스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안전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한 체계적인 시민안전망 구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시범사업 결과분석 및 피드백을 통한 제도 개선, 지자체와의 상호협의를 통해 향후 LH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를 대상으로 5대 안전서비스 시민안전망 구축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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