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좌 등 5개 단지 대상···내달 4~6일 희망기업 신청접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가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활용한 사회적기업 유치로 입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공공 이익 도모에 나선다.

LH는 입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공공임대상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급식, 가사·돌봄, 교육 등 입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및 신규 일자리 제공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시범사업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서울가좌, 성남여수, 화성동탄2, 인천영종, 파주운정 등 5개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공공임대상가로 전환해 시행한다.

LH는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영세소상공인·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개념 도입 및 신규 모델을 개발 중이며, 시범사업 결과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확대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이 신청가능하며, 법인 명의로 신청 가능하고 1개 법인이 복수의 상가를 신청할 수도 있다.

임대가격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했으며,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다.

LH는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입점업종 및 사업계획의 적합성, 입주민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일정은 9월 4~6일 희망기업 신청접수, 8일 입점기업 선정, 14~15일 계약체결 예정이며, 기타 공모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홍현식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공공임대상가 시범사업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사 보유자산을 활용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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