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롯데캐슬골드서 첫 공연

아파트, 주민 소통 잇는
‘문화적 공간’으로 변화

인천시가 올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첫 공연으로 남동구 구월롯데캐슬아파트에서 현악앙상블 연주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공연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문화예술단과 함께 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총 8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첫 공연은 12일 5시부터 남동구 구월롯데캐슬골드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현악앙상블 연주로 선임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주홍진(호른), 강명규(트럼펫)의 협연으로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Op.40,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등 8곡이 연주됐다.

이번 공연에 이어 내달에는 1일 서구 청라푸르지오, 15일 남구 더월드스테이트, 28일 중구 영종LH7단지, 29일 부평구 삼산타운주공1단지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또 가을인 9월에 들어서 7일 서구 검단1차피오레, 14일 남동구 만수햇빛마을벽산, 28일 연수구 송도더샵 그린워크1차에서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합창과 현악·금관앙상블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우천시 취소 또는 연기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통을 통해 문화적 환경을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다운 순회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아파트가 문화적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와 공동주택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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