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이하 동일).

이번 요금 인상은 연동제에 따라 매 홀수 월 마다 조정되는 연료비의 인상요인(4.5%p)과 함께 매년 1회 5월 1일자로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1.4%p)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모든 용도 평균요금은 현행 14.6890원/MJ에서 인상된 15.1444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1.8%, 산업용 4.8%이며,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5.137원으로 6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지난 1일부터 2.4%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