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설명회 열어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대강당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LH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와 우수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제안공모일정 및 참여방법 등을 설명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공급호수를 먼저 제안하는 수요맞춤형 공급방식이다. 비용부담은 지자체에서 건설사업비의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LH)가 부담하게 된다.

또한 대상지로 선정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약 2400호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24일 지자체 설명회 이후 각 지자체에서는 지자체가 원하는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재원분담 방안, 마을계획안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사업시행자(LH)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사업자 검토의견을 제시하며 국토부는 현장조사 결과 및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7월 말까지 사업 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